카산드라 대처(Kassandra That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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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2

UT와 함께 자유롭게 살아가기 Vol. 1

카산드라 대처(Kassandra Thatcher)

예술적인 도자기는 뉴욕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카산드라 대처(Kassandra Thatcher)는 도자기 장식품과 조각품들로 큰 명성을 얻고 있는 젊은 장인 중 한 명입니다. 실제로 “키스 해링(Keith Hering) & 장 미셸 바스키아(Jean Michel Basquiat)의 작품이 함께 들어 있는” 티셔츠를 입은 그녀는 개방적이고 친근하며, 활동적인 예술가입니다.

Basquiat UT(그래픽T·반팔)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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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quiat UT(그래픽T·반팔)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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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흙과 함께한 삶

대처는 “저는 너무 여성스러운 옷을 입지 않아요. 저는 항상 청바지나 버튼다운 스타일을 많이 입고, 또 바지가 많은 편이에요. 저는 일할 때 페인터 팬츠를 많이 입곤 하죠. 그리고 저는 흰색을 많이 입는데, 제가 작업할 때 사용하는 찰흙이 흰색으로 건조되기 때문이에요. 색이 진한 옷을 입게 되면, 하얀색 얼룩들이 너무 많이 보이거든요.”라고 말합니다.

그녀는 유치원 이후로 줄곧 찰흙을 손에서 놓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찰흙은 항상 저의 크리에이티브 한 흥미를 표현하는 방법이었어요”라고 말합니다. 그녀는 대학을 졸업하고 화랑에서 일을 시작한 후에 자신의 열정을 더욱 진지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대처는 약 1년 전에 도자기 공예 실력 향상을 위해 회원 전용 스튜디오(membership studio)에 등록했고, 본격적으로 전문적인 도예가로서의 경력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대처는 몸과 몸짓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대처의 스튜디오에는 여성의 몸을 모델로 한 것처럼 보이는 수많은 작품이 작업 중에 있습니다.

“저는 무용수로 자랐어요. 저에게 몸짓은 정말 중요했지요. 심지어 대학에서 시를 쓸 때 조차도, 저는 글을 통해 움직임과 몸짓, 즉 어떤 것이 어떻게 움직여서 문장을 만드는지 알고 싶었어요. 한동안 저는 무엇 때문에 제가 몸과 움직임에 매료되는지 그 이유를 확실히 알 수 없었어요. 하지만 그 이유가 무엇인지 고심하기 시작했을 때, 몸과 몸짓이 제가 춤을 통해 배워 온 소통의 언어였기 때문에 매료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죠.” 대처는 자신의 언어를 사용하여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대처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물었을 때, 그녀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공감이요".

Kassandra Thatcher

대처는 어린 시절 맨해튼(Manhattan)에서 다양한 정체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친구가 될 수 있는 환경에서 자랐고, 이후에도 그녀가 편견 없이 사람을 포용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대처에게 있어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은 숨을 쉬는 것 만큼이나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한편, 그래픽 디자이너인 대처의 부모님은 대처에게도 영향을 미쳤는데, 그녀에게 시각적 의사소통의 힘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신 분들이기도 합니다.

“포토저널리즘(사진을 중심으로 이야기 전달)으로 소통하세요”라고 대처는 말합니다. “사진은 우리를 가장 쉽게 연결해 주는 수단이에요. 사진은 가장 큰 영향력을 갖는데, 그 이유는 시각적이기 때문입니다. 사진에는 보이는 것 이면의 이야깃거리가 있기 마련이지요. 우리는 사진을 제각기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지만, 우리가 보고 있는 사진은 바로 우리 앞에 놓여 있고 만질 수도 있죠. 또한, 사진은 예술적 배경과 역사적, 그리고 가족의 기원까지 다른 사람들이 어디서 왔는지 배울 수 있는 대화를 만들어냅니다.

© Estate of Jean-Michel Basquiat. Licensed by Artestar, New York.

PROFILE

카산드라 대처(Kassandra Thatcher) | 뉴욕에서 태어난 대처는 브루클린에서 도자기 조각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중이 조각품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능적인 장식품 작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Instagram@kassandraa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