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é Saraiva
인터뷰
2020.03.20

앙드레 사라이바(Andre Saraiva)에겐 문화란 어떤 의미인가요?

앙드레 사라이바(André Saraiva)

UT2020 매거진은 유니클로와 협업하고 있는 아티스트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트릿 아티스트 ‘앙드레 사라이바’와의 인터뷰를 지금 만나보세요.

"문화는 두뇌에 필요한 맛있는 음식과도 같아요."

1980년대 중반 스트릿 아트가 구체화되기 시작할 무렵, 13살의 앙드레 사라이바 (Aandre Saraiva)는 이미 파리의 길거리에서 벽에 그래피티를 그리면서 아티스트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 사라이바는 만화 주인공 크레이지 캣 (Krazy Kat)이 있는 장면의 그래피티를 그렸습니다. 하지만 이후 캐릭터를 따라 그리면서 도시의 풍경을 물들이던 다른 스트릿 아티스트와는 달리 그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캐릭터 ‘Mr.A’를 선보였습니다. 그 당시에 대해 사라이바는 말합니다. “우리의 작업은 곤경에 처할 위험을 감수하고 있었지만, 이로 인해 우리에게는 엄청난 자유와 언어가 주어졌어요." 사랑 다음으로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했던 문화에 대해 사라이바는 말합니다. “좋은 예술이란 내가 영양분을 섭취하고 있다고 느끼게 하죠. 좋은 예술이란 두뇌에 필요한 맛있는 음식과도 같아요.”

© André Saraiva

프로필

앙드레 사라이바 (Andre Saraiva) | 사라이바는 주로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지만, 호텔과 바(bar)의 운영도 하고 있습니다. 사라이바는 말합니다. “사람들은 상대방을 하나의 범주 안에 가둬두는 것을 좋아하지만, 저는 사람들이 제가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로 그런 일을 하고 싶어합니다. 호텔을 운영하든 바를 운영하든, 저는 작품 활동을 할 때와 마찬가지로 언제나 동일한 창의성을 발휘한답니다."